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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 전자 신고 준비 방법: 홍콩의 디지털 세무 준수 전환

📋 핵심 포인트

  • 3단계 시행: 2025/26년도부터 다국적기업(MNE)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사업체로 의무 전자신고 확대
  • 새로운 포털: 2025년 7월 22일 사업체세무포털(BTP) 등 3대 세무포털 정식 오픈
  • 필수 형식: 세무계산서 및 재무제표는 iXBRL 형식으로 제출해야 함
  • 글로벌 최저세와 연계: 1단계 의무 대상은 BEPS Pillar Two(글로벌 최저세) 적용 다국적기업 그룹
  • 기록 보관: 모든 거래 기록은 최소 7년간 보관해야 하며, 미준수 시 최대 10만 홍콩달러 벌금

홍콩 세무 환경이 디지털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홍콩 세무국(IRD)은 2030년까지 모든 사업체에 대해 세무 신고의 전자 제출을 의무화하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신고 방식의 변화를 넘어, 글로벌 세무 표준에 부합하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대의 세무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다국적 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이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은 향후 세무 규정 준수와 벌금 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3단계로 진행되는 의무 전자신고 시행 일정

홍콩 세무국은 모든 납세자에게 동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의무 전자신고 제도를 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각 단계별 대상과 시기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준비의 첫걸음입니다.

단계 과세연도 대상 납세자 예상 영향
1단계 2025/26년도부터 Pillar Two 적용 다국적기업 그룹 (연간 수익 7.5억 유로 이상) 홍콩 본사 다국적기업 200-300개
홍콩 법인 보유 해외 다국적기업 3,000개
2단계 2028년 특정 매출 기준 초과 사업체 (기준 미확정) 추후 발표
3단계 2030년 사업소득세 신고 의무가 있는 모든 사업체 전면적 적용

1단계: Pillar Two 적용 다국적기업 (2025/26년도)

첫 단계는 OECD의 BEPS Pillar Two(글로벌 최저세) 제도 적용 대상인 대규모 다국적기업 그룹을 대상으로 합니다.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연간 합산 수익이 7.5억 유로 이상인 다국적기업 그룹이 각 관할 구역에서 최소 15%의 실효세율을 납부하도록 요구합니다. 이 그룹에 속한 홍콩 구성 법인은 2025/26 과세연도부터 사업소득세 신고를 의무적으로 전자 제출해야 합니다.

⚠️ 중요 주의: 1단계 적용 시기를 결정하는 회계연도 종료월 코드를 확인해야 합니다. 최상위 모회사(UPE)의 회계연도가 12월(D-코드) 또는 1월~3월(M-코드)에 종료되는 홍콩 법인은 2025/26년도부터 의무 전자신고 대상입니다. 단, 회계연도가 2024년 12월에 시작되는 홍콩 법인은 예외입니다.

새로운 eTAX 세무 포털 생태계 이해하기

의무 전자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홍콩 세무국은 2025년 7월 22일 세 가지 상호 연결된 새로운 세무 포털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 포털들은 홍콩의 세무 행정 인프라를 완전히 재구성한 것입니다.

  • 사업체세무포털 (Business Tax Portal, BTP): 사업체가 세무 업무와 규정 준수 의무를 처리하는 주요 플랫폼입니다. 다중 사용자 접근이 가능하며, 사업소득세 신고서 및 보충 서류의 전자 제출, 사업등록 정보 조회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 세무대리인포털 (Tax Representative Portal, TRP): 세무 전문가, 회계사, 세무 대리인이 여러 고객의 세무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입니다.
  • 개인세무포털 (Individual Tax Portal, ITP): 개인 납세자를 위한 포털이지만, BTP를 이용하려면 먼저 책임자가 ITP 계정을 생성해야 하는 전제 조건입니다.
💡 전문가 팁: 기존 eTAX 계정이 있다면 재등록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자격 증명(사용자명과 비밀번호)으로 로그인하면 계정이 자동으로 새로운 ITP로 이전됩니다.

iXBRL 제출 요건: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

홍콩 의무 전자신고의 핵심은 세무계산서와 재무제표를 Inline 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iXBRL) 형식으로 제출하는 것입니다. 이는 국제 표준으로,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기계가 데이터를 읽고 분석할 수 있게 합니다.

문서 유형 필수 형식 비고
세무계산서 iXBRL 모든 경우 필수
재무제표 (HKFRS/SME-FRF 기준) iXBRL 홍콩 재무보고 기준 또는 중소기업 재무보고 기준 적용 시
보충 서식 XML 주 신고서를 서면으로 제출하는 경우에도 필수 (2019/20-2025/26년도)

세무국은 iXBRL 채택을 돕기 위해 2025년 4월 1일 관련 도구를 개선했습니다. 표준화된 데이터 요소를 정의하는 ‘IRD Taxonomy Package’와 iXBRL 파일을 생성하는 무료 ‘데이터 준비 도구'(간단한 템플릿 도구와 포괄적 태깅 도구)를 제공하며, 기술 지원도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무 전자신고 준비를 위한 8단계 실행 계획

원활한 전환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다음 단계별 실행 계획을 따라 귀사의 조직이 준비되었는지 확인하십시오.

  1. 타임라인 확인: 소속 그룹의 지난 4년간 합산 수익을 계산하여 1단계 적용 여부(7.5억 유로)를 판단하고, 회계연도 종료월 코드를 확인하세요.
  2. 사업체세무포털(BTP) 등록: 책임자를 지정하여 먼저 개인세무포털(ITP) 계정을 생성한 후, BTP 사업체 계정을 개설하고 관리자 및 권한 사용자를 지정하세요.
  3. 현재 회계 시스템 평가: 기존 소프트웨어가 IRD 도구와 호환되는 형식으로 데이터를 내보낼 수 있는지, iXBRL 직접 내보내기 기능이 있는지 검토하세요.
  4. IRD 도구 다운로드 및 테스트: IRD 웹사이트에서 최신 Taxonomy Package와 iXBRL 데이터 준비 도구를 다운로드하여 전년도 데이터로 테스트 실행을 해보세요.
  5. 재무/세무 팀 교육: 팀 내 iXBRL 전문가를 지정하고, BTP 인터페이스 및 iXBRL 도구 사용법에 대한 실습 교육을 진행하세요.
  6. 기록 검토 및 정리: 현재 기록 보관 관행을 7년 의무 기준에 맞춰 감사하고, 체계적인 전자 보관 시스템을 구축하세요.
  7. 세무 고문과의 조기 협의: 의무 전자신고 일정과 의무 사항을 고문과 논의하고, 그들의 iXBRL 제출 역량과 준비 상태를 확인하세요.
  8. 규정 준수 일정표 수립: 의무 전자신고 시작일, Pillar Two 관련 신고 마감일 등을 표시하고, 내부 마감일을 IRD 마감일보다 앞서 설정하세요.

핵심 요약

  • 홍콩 세무 신고는 2025/26년도부터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전면적인 전자 제출 의무화로 전환됩니다.
  • 1단계는 2025년 1월 1일 시행된 글로벌 최저세(Pillar Two) 적용 대규모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 새로운 사업체세무포털(BTP) 등록 및 iXBRL 형식에 따른 데이터 준비가 성공적인 전환의 핵심입니다.
  • 의무 시기가 몇 년 뒤라도 조기 준비는 시스템 평가, 팀 교육, 기록 정리 등 상당한 이점을 가져다줍니다.
  • 모든 사업 거래 기록은 최소 7년간 보관해야 하며, 이는 전자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는 법적 의무입니다.

홍콩 세무국의 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제 세무 환경에 발맞추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귀사의 소속 그룹 규모와 회계 연도를 확인하여 적용 단계를 파악하고, 지금 바로 체계적인 준비 작업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복잡한 요건, 특히 Pillar Two와의 연계 사항에 대해서는 자격을 갖춘 세무 전문가의 조력을 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참고자료

본 기사의 내용은 홍콩 정부의 공식 자료 및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4년 12월 | 본 기사의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 정보이며,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자격을 갖춘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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