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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재산세와 지가보상금: 복잡성 해소하기

📋 핵심 포인트

  • 부동산세(물업세): 순임대소득의 15%로, 연간 재발생하는 세금입니다.
  • 부동산 종가인지세: 부동산 매매 시 지불하는 일회성 거래세로, 최대 4.25%의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 임대계약 인지세: 임대계약 체결 시 지불하는 세금으로, 임대기간에 따라 0.25%에서 1%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 중요 변화: 2024년 2월 28일부로 특별인지세(SSD), 매수자인지세(BSD), 신규주택인지세(NRSD)가 폐지되었습니다.
  • 구분 필요: 재발생하는 ‘세금(부동산세)’과 일회성 ‘거래세(인지세)’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재무 계획의 핵심입니다.

홍콩에서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투자할 때, ‘세금’과 ‘거래세’를 혼동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홍콩의 부동산 관련 비용은 크게 재발생하는 세금(부동산세)과 거래 시 발생하는 일회성 세금(인지세)으로 구분됩니다. 이 두 가지는 성격, 계산 방식, 납부 시기가 완전히 다르며, 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이나 재무 계획의 오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2024-25 회계연도 기준, 홍콩 부동산의 주요 세금인 부동산세(물업세)와 인지세(Stamp Duty)의 차이점을 명확히 정리해 드립니다.

부동산세(물업세): 소유 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세금

부동산세(Property Tax)는 홍콩에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임대 소득이 발생할 때 부과되는 연간 재발생 세금입니다. 이는 부동산의 ‘소득’에 대한 세금으로, 임대 활동이 없는 자가 거주용 주택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2024-25 회계연도 기준 세율은 순임대소득의 15%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부동산세 계산 방식

부동산세는 단순히 총 임대수입에 세율을 곱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정 공제액을 차감한 ‘순임대소득’을 과세 표준으로 합니다. 구체적인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식: (연간 총 임대수입 – 수리 및 유지보수 등 차향(差餉)) × 80% × 15%
  • 20% 법정공제: 총 임대수입에서 차향을 뺀 금액에 대해, 수리비, 관리비 등 실제 비용을 별도로 증빙하지 않고도 20%를 자동 공제합니다.
  • 차향(差餉): 정부에 납부하는 일종의 재산세로, 차향물업고가서(RVD)가 평가한 차향가액(Rateable Value)의 약 5% 수준입니다. 이는 부동산세 계산 시 임대수입에서 공제됩니다.

💡 전문가 팁: 임대 수입이 있는 모든 부동산 소유자는 반드시 세무국에 부동산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임대 계약서와 관련 경비 증빙 자료를 7년간 보관하는 것이 규정 준수에 필수적입니다.

인지세(Stamp Duty): 매매·임대 계약 시 발생하는 거래세

인지세는 부동산이나 주식의 매매, 양도, 임대 계약과 같은 특정 거래 문서에 대해 부과되는 일회성 세금입니다. 부동산세가 ‘소유와 운영’에서 발생한다면, 인지세는 ‘거래’에서 발생합니다. 홍콩의 부동산 인지세는 크게 ‘부동산 매매 시의 종가인지세’와 ‘임대계약 인지세’로 나뉩니다.

1. 부동산 매매 종가인지세 (2024년 2월 이후)

2024년 2월 28일, 홍콩 정부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별인지세(SSD), 매수자인지세(BSD), 신규주택인지세(NRSD)를 폐지했습니다. 현재 적용되는 것은 오직 종가인지세만입니다. 이는 매매 가격에 따라 적용되는 누진세율입니다.

부동산 매매 가격 적용 세율
300만 홍콩달러 이하 정액 100 홍콩달러
300만 ~ 352.8만 홍콩달러 100 홍콩달러 + (초과분의 10%)
352.8만 ~ 450만 홍콩달러 1.5%
450만 ~ 600만 홍콩달러 1.5% ~ 2.25% (누진)
600만 ~ 2,000만 홍콩달러 2.25% ~ 3.75% (누진)
2,000만 홍콩달러 초과 3.75% ~ 4.25% (누진)

⚠️ 중요 주의: 2024년 2월 28일부로 특별인지세(SSD), 매수자인지세(BSD), 신규주택인지세(NRSD)가 완전히 폐지되었습니다. 현재 부동산 매매 시 납부해야 하는 인지세는 위 표에 명시된 ‘종가인지세’가 유일합니다. 이는 홍콩 주민이든 비주민이든, 첫 주택이든 다주택이든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 임대계약 인지세

부동산을 임대할 때 체결하는 계약서에도 인지세가 부과됩니다. 납부 의무는 일반적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이 각각 50%씩 부담하며, 임대기간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임대 계약 기간 적용 세율 (총 임대료 기준)
1년 이하 0.25%
1년 초과 ~ 3년 이하 연평균 임대료의 0.5%
3년 초과 연평균 임대료의 1%

실전 비교: 부동산세 vs 인지세

다음은 홍콩에서 월 4만 홍콩달러에 임대되는 아파트를 구매하여 운영할 때, 발생하는 두 세금의 차이를 비교한 예시입니다.

비교 항목 부동산세 (물업세) 인지세 (Stamp Duty)
성격 재발생 세금 (소득세) 일회성 거래세
발생 조건 부동산 임대 소득 발생 시 부동산 매매/임대 계약 체결 시
2024-25 세율 순임대소득의 15% 매매: 누진세율 최대 4.25%
임대: 0.25%~1%
납부 주기 연간 (세무 신고 후 납부) 거래 후 30일 이내 일시납
계산 예시
(매매가 800만 HKD, 월임대료 4만 HKD)
연간 약 46,080 HKD
(임대수입 48만 – 차향 2만) × 80% × 15%
매매 시: 180,000 HKD
(800만 × 2.25%)
임대 시(2년): 2,400 HKD
(연평균 48만 × 0.5%)

핵심 요약

  • 부동산세(물업세)는 임대 소득이 있을 때 매년 내는 소득세입니다. 순임대소득의 15%가 세율이며, 20%의 법정 공제가 적용됩니다.
  • 인지세는 부동산을 사고팔 때(종가인지세)임대 계약을 할 때(임대계약 인지세) 내는 일회성 거래세입니다.
  • 2024년 2월 28일 이후 부동산 매매 시에는 SSD, BSD, NRSD가 폐지되어 종가인지세만 납부하면 됩니다. 세율은 매매 가격에 따라 100 HKD 정액부터 최대 4.25%까지 누진 적용됩니다.
  • 투자 수익률을 계산할 때는 매매 시의 일회성 인지세(자본 비용)보유 기간 중 발생하는 연간 부동산세(운영 비용)를 반드시 구분하여 고려해야 합니다.
  • 모든 세금 관련 문서와 기록은 최소 7년간 보관해야 하며, 신고 및 납부 기한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콩 부동산 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와 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세금 체계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출발점입니다. ‘소유’에서 비롯된 소득에 부과되는 부동산세와 ‘거래’ 행위에 부과되는 인지세는 그 본질과 영향이 다릅니다. 특히 2024년 인지세 규제 완화는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열었지만, 기초적인 세무 구조에 대한 이해는 변함없이 중요합니다. 본 기사가 홍콩 부동산의 두 가지 핵심 세금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항상 공식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세무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자료

본 기사의 내용은 홍콩 정부의 공식 자료 및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4년 12월 | 본 기사의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 정보이며,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자격을 갖춘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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