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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 요금과 코로나19의 영향: 무엇이 달라졌나요?

📋 핵심 포인트

  • 부동산세 기본 구조 유지: 물업세(Property Tax)는 순임대소득의 15%, 차향(Property Rates)은 평가가액의 5%로 변동 없음.
  • 코로나19 지원금 단계적 철회: 2020-21년도 최대 연간 6,000 홍콩달러 지원에서 2025-26년도 1분기 500 홍콩달러로 축소.
  • 인지세 제도 대변혁: 2024년 2월 28일부로 모든 수요측 냉각조치(BSD, SSD, NRSD) 폐지.
  • 임차료 세액공제 도입: 2024-25 과세연도 기준, 자가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임차인은 연간 최대 100,000 홍콩달러 공제 가능.
  • 시장 회복세 뚜렷: 인지세 폐지 후 부동산 거래량이 50% 이상 급증하여 시장 활력 회복.
  • 종합 지원 패키지: 약 3,000억 홍콩달러 규모의 방역지원기금(Anti-epidemic Fund)이 경제 회복을 뒷받침.

코로나19 팬데믹은 홍콩의 부동산 시장과 세제에 지울 수 없는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역사적인 규모의 정부 지원이 시행되다가 철회되는 과정에서, 어떤 것은 일시적이었고 어떤 것은 영구적인 제도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24년 2월의 인지세 폐지는 시장을 뒤흔든 주요 변수였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팬데믹을 거치며 홍콩 부동산 관련 세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현재의 규정은 무엇인지, 그리고 투자자와 거주자에게 주는 시사점을 2024-25 회계연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팬데믹 이전의 기준점: 2019년 홍콩 부동산 시장

코로나19 이전, 홍콩 부동산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장 중 하나였으며, 투기 억제를 위한 다양한 냉각 조치가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부동산 관련 세금의 기본 구조는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부동산 소유자는 차향(Property Rates)으로 평가가액의 5%를, 일부 토지에는 정부지대(Government Rent) 3%를 납부해야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소득에 대해서는 물업세(Property Tax)가 부과되었습니다.

⚠️ 중요 주의: 차향 5%와 정부지대 3%의 기본 세율은 팬데믹 기간 동안 변함없이 유지되었습니다. 변경된 것은 납부해야 할 금액에 적용된 일시적인 지원금(Concession) 뿐입니다. 물업세 15%의 기본 세율 또한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전례 없는 지원: 코로나19 대응 조치 (2020-2023)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규모의 경제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 차향에 대한 지원금은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 모두에게 직접적인 현금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는 핵심 수단이 되었습니다.

팬데믹 정점의 지원: 2020-21 회계연도

비즈니스에 대한 타격이 가장 컸던 시기로, 상업용 부동산에 더 높은 지원금이 적용되었습니다.

부동산 유형 분기별 지원 한도 연간 총액 적용 기간
주거용 분기당 최대 1,500 홍콩달러 최대 6,000 홍콩달러 2020년 4월 ~ 2021년 3월
상업용 분기당 최대 5,000 홍콩달러 최대 20,000 홍콩달러 2020년 4월 ~ 2021년 3월
💡 전문가 팁: 2020-21년도에는 분기별 차향 부담액이 1,500 홍콩달러 미만인 많은 소규모 부동산 소유자가 실질적으로 차향을 납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팬데믹 최악의 시기에 중요한 현금 유동성 완화책이 되었습니다.

지속적 지원: 2021-22 및 2022-23 회계연도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정부는 지원을 유지하지만 점차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회계연도 주거용 연간 지원 상업용 연간 지원 배경
2021-22 최대 5,000 홍콩달러 최대 14,000 홍콩달러 지속적인 확산, 지원 축소
2022-23 최대 5,000 홍콩달러 최대 14,000 홍콩달러 5차 확산, 지원 유지

일상으로의 복귀: 2024-25년 및 향후 전망

홍콩의 경계가 재개되고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정부는 특별 지원 조치를 단계적으로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2024-25년 예산안은 명확한 정상적 재정 체제로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 2024-25년 1분기 (2024년 4월-6월): 모든 부동산에 대해 1,000 홍콩달러 지원.
  • 2024-25년 2~4분기: 지원 없음 – 전액 납부.
  • 2025-26년 1분기 (2025년 4월-6월): 500 홍콩달러 지원 계획.
  • 2025-26년 2~4분기: 지원이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
⚠️ 중요 주의: 2025-26년 1분기의 500 홍콩달러 지원은 실질적인 경제 지원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완화 조치에 가깝습니다. 부동산 소유자들은 2025-26년 2분기부터는 차향을 전액 납부할 예산을 준비해야 합니다.

게임 체인저: 인지세 폐지 (2024년 2월 28일)

2024년 2월 28일, 홍콩 정부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 가장 중요한 부동산 시장 정책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모든 수요측 냉각 조치의 폐지입니다.

무엇이 폐지되었나요?

  • 매수자인지세 (Buyer’s Stamp Duty, BSD): 홍콩 영주권자가 아닌 구매자에게 부과되던 추가 15% 인지세 – 폐지
  • 특별인지세 (Special Stamp Duty, SSD): 단기 재판매를 억제하기 위한 인지세 – 폐지
  • 신규주택인지세 (New Residential Stamp Duty, NRSD): 대부분의 주택 거래에 적용되던 15% 단일 세율 – 폐지
💡 전문가 팁: 인지세가 폐지된 현재, 부동산 거래 시에는 부동산 가격에 따라 100 홍콩달러에서 4.25%까지 적용되는 표준 종가인지세(Ad Valorem Stamp Duty)만 납부하면 됩니다. 이는 현지 및 외국인 구매자 모두에게 거래 경제성을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시장 영향: 즉각적인 회복

인지세 폐지는 극적인 시장 회복을 촉발시켰습니다.

  • 거래량 급증: 폐지 후 3개월간 주택 거래량이 50% 이상 증가.
  • 외국인 투자 복귀: 기존 15% BSD로 인해 주춤했던 중국 본토 및 해외 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
  • 중고시장 활성화: SSD 페널티가 사라지면서 단기 재판매가 다시 가능해짐.
  • 현황 (2024-25년): 거래량이 팬데믹 이전(2019년) 수준의 80-90%까지 회복.

영구적 변화: 임차료 세액공제

팬데믹 기간에 도입된 조치 중 홍콩 세제의 구조적 변화를 가져온 영구적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주택 임차인을 위한 임차료 세액공제입니다.

항목 2024-25년 기준 상세 내용
최대 공제액 과세연도당 100,000 홍콩달러
적격 납세자 주택을 임차하는 홍콩 세무거주자
핵심 조건 납세자가 홍콩 내 어떤 주택도 소유하지 않아야 함
필요 서류 인지세가 납부된 임대계약서 및 임대료 영수증
현황 2026-27년까지 시행 예정, 영구 제도화 가능성 있음

실제 사례: 세금 절감 효과 계산

2024-25년 기준 일반적인 임차인의 세금 절감 효과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시나리오: 왕씨의 연간 소득은 600,000 홍콩달러이며, 월 20,000 홍콩달러(연간 240,000 홍콩달러)에 아파트를 임차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어떤 부동산도 소유하지 않았습니다.

임차료 공제 없을 경우:

  • 과세소득: 600,000 홍콩달러
  • 기본공제(2024-25년): 132,000 홍콩달러
  • 과세표준: 468,000 홍콩달러
  • 예상 세금(누진세율 적용): 약 70,200 홍콩달러

임차료 공제 적용 시:

  • 과세소득: 600,000 홍콩달러
  • 임차료 공제(한도 적용): 100,000 홍콩달러
  • 기본공제: 132,000 홍콩달러
  • 과세표준: 368,000 홍콩달러
  • 예상 세금: 약 54,200 홍콩달러

연간 세금 절감액: 16,000 홍콩달러

변하지 않은 것: 기본적인 세제 구조

모든 일시적 조치와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홍콩 부동산 관련 세금의 기본 구조는 변함이 없습니다.

팬데믹 이전부터 변함없는 구조

물업세 (Property Tax) = 순임대소득 × 15%
*순임대소득 = (임대수입 – 차향) × 80% (20% 법정공제 적용)

차향 (Property Rates) = 평가가액 × 5%
정부지대 (Government Rent) = 평가가액 × 3% (해당 토지에 한함)

차향물업고가서(Rating and Valuation Department)는 위치, 크기, 연식, 시설 등을 기준으로 개별 부동산의 예상 연간 임대가치를 평가하여 평가가액을 산정합니다. 일시적 지원금은 납부해야 할 금액만을 감면했을 뿐, 이러한 근본적인 세율 구조 자체를 변경하지는 않았습니다.

핵심 요약

  • 부동산세 지원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연간 6,000 홍콩달러(2020-21년) 지원에서 2025-26년 1분기 500 홍콩달러로 축소되었습니다.
  • 인지세 폐지는 혁명적이었습니다: 2024년 2월 28일 모든 수요측 냉각조치(BSD, SSD, NRSD)가 폐지되어 거래량이 50% 이상 성장했습니다.
  • 임차료 공제는 지속됩니다: 주택 임차인을 위한 연간 100,000 홍콩달러 세액공제는 최소 2026-27년까지 유지됩니다.
  • 기본 구조는 변함없습니다: 물업세 15%, 차향 5%, 정부지대 3%의 기본 세율은 그대로입니다.
  • 시장은 회복되었습니다: 인지세 폐지 후 거래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80-90%까지 회복했습니다.
  • 전액 납부에 대비하세요: 부동산 소유자는 2025-26년 2분기부터 차향을 전액 납부할 예산을 준비해야 합니다.

홍콩의 부동산 관련 세제는 전례 없는 팬데믹 지원에서 정상적인 재정 체제로의 복귀 여정을 마쳤습니다. 일시적 지원은 거의 사라졌지만, 임차료 세액공제와 인지세 폐지 같은 영구적 변화는 시장을 재편했습니다. 부동산 소유자는 이제 세금을 전액 납부할 준비를 해야 하는 반면, 임차인은 세액공제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습니다. 시장의 강력한 회복세는 홍콩의 회복력과 위기 시기에 표적 정책 개입의 효과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참고자료

본 기사의 내용은 홍콩 정부의 공식 자료 및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4년 12월 | 본 기사의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 정보이며,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자격을 갖춘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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